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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금균등상환 vs 원금균등상환 차이점 :: 어떤 방식이 더 유리할까?


1. 상환 방식, 대출 받을 때 선택이 중요한 이유

대출을 받을 때 단순히 금리만 보고 결정하면 안 됩니다.
같은 금리라도 어떻게 갚느냐에 따라 총 이자 부담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죠.

대표적인 두 가지 상환 방식이 바로:

  • 원리금균등상환
  • 원금균등상환

이 둘은 단어는 비슷하지만,
실제 갚아야 하는 이자액, 월 부담금 흐름, 총 이자 차이가 확연히 다릅니다.


2. 원리금균등상환이란?

원금 + 이자 = ‘매달 갚는 금액’이 항상 동일

즉, 매달 일정한 금액을 갚아나가되
처음엔 이자 비중이 높고, 점점 원금 비중이 늘어납니다.

✅ 특징

  • 매달 상환 금액이 고정되어 있어 예산 계획 세우기 쉬움
  • 초기에 이자 비중이 커서, 초기 원금 상환은 더딤
  • 총 이자 부담은 더 많음

3. 원금균등상환이란?

원금을 매달 같은 금액씩 갚고,
이자는 남은 잔액에 비례해서 줄어드는 방식

✅ 특징

  • 초기에는 부담이 크지만 갈수록 이자와 월 부담이 줄어듬
  • 총 이자 부담은 적음
  • 원금 상환 속도가 빠름 → 중도상환 시 유리


4. 이자 차이 실전 비교 (2025년 기준)

💰 예시 조건

  • 대출금: 1억 원
  • 기간: 20년
  • 금리: 연 4.5%
  • 상환방식: 원리금균등 vs 원금균등
구분                          월 상환금 (초기 기준)                           총 이자 부담                     총 상환액
원리금균등 약 63만 원 고정 약 5,220만 원 약 1억 5,220만 원
원금균등 70만 원 → 42만 원 감소 약 4,510만 원 약 1억 4,510만 원
 

💡 총이자 차이 약 700만 원!
→ 단, 초기 부담은 원금균등이 더 큽니다.


5. 어떤 방식이 유리할까?

✅ 상황별 유리한 방식 정리

상황                                                        유리한 방식             이유
매달 부담을 예측하고 싶다 원리금균등 상환금 고정
총 이자 줄이고 싶다 원금균등 원금 빨리 갚아 이자 절감
수입이 일정치 않다 원리금균등 매달 고정 상환액이 계획 세우기 편함
조기 상환 계획이 있다 원금균등 원금 먼저 줄이므로 이자 아낄 수 있음
투자용 대출, 단기 운영 원금균등 이자 효율성 높음
실수요, 장기 거주 원리금균등 예산 계획 세우기 좋음
 


6. 중도상환수수료도 확인하세요!

  • 대부분의 은행은 대출 3년 이내 중도상환 시 수수료 부과
  • 원금균등은 초기 상환이 빠르므로
    → 중도상환 시 절감 효과가 큼
    → 하지만 수수료까지 고려해야 진짜 절세

💡 중도상환 가능성이 있다면
수수료율이 낮은 상품을 선택하거나,
수수료 면제 조건 확인 필수!


7. 자주 묻는 질문 (FAQ)

Q. 전세자금대출이나 정책대출은 어떤 방식인가요?

A. 대부분 원리금균등상환이 기본, 일부 전세자금대출은 만기일시상환도 허용


Q. 처음엔 원리금균등, 나중에 원금균등으로 바꿀 수 있나요?

A. 일반 대출은 불가. 대출 조건에 따라 최초 선택 시 고정되는 경우가 대부분
→ 상품 가입 전 반드시 확인!


결론처럼 정리하면

  • 원리금균등상환은 매달 일정하게 상환하길 원하는 사람에게 유리,
  • 원금균등상환은 이자를 아끼고 빠르게 빚을 줄이고 싶은 사람에게 유리합니다.
  • 이자 차이는 수백만 원까지도 날 수 있기 때문에,
    대출 목적과 상환 계획을 고려해서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내게 맞는 상환방식을 아는 것, 그것이 대출을 똑똑하게 관리하는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