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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 개요: ‘래미안 라그란데’ 18억 원 조경석 논란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 위치한 3,069세대의 초대형 단지, 래미안 라그란데.
2025년 1월 입주를 시작한 따끈따끈한 신축 아파트입니다.

그런데 이 단지가 최근 조경석에만 18억 원을 집행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 조경석 1개당 약 6,000만 원
  • 총 30여 개 설치
  • 조합원 동의 없이 일방적 진행
  • 조경수와 잔디를 밀어버리고 대형 석재 설치

📸 ‘래미안 라그란데’가 새겨진 대형 궁서체 돌이 곳곳에 놓인 모습은 ‘압구정 시대 회귀’, ‘석기시대 조경’이라는 조롱까지 받는 상황입니다.


💸 왜 18억짜리 조경석이 문제인가?

1. 금액이 상식을 초과

  • 고급 조경이라 하더라도 돌 하나에 6,000만 원은 비정상적
  • 18억 원이면 단지 내 실질적 주민 편의시설 확충이 가능한 예산

2. 절차적 정당성 결여

  • 조합원 의견수렴이나 투표 절차 없이 ‘선(先)설치, 후(後)통보’
  • 회의에서 결정도 안 된 사안을 사전 진행 = 명백한 조합 운영 리스크

3. 입주민 공감 부족

  • 조경은 취향 문제, ‘돌’ 자체에 의미를 두는 주민은 드뭄
  • 설계적 조화보다 과시적 상징에 집중된 의사결정 비판


🗣️ 커뮤니티 반응: “이건 욕을 넘어 분노”

“조경수 뽑고 돌을 박았다니, 선사시대냐”

“25년 새 아파트에 조경석이 웬 말이냐”

“조합장이 자기 집 앞에도 설치할 자신 있으면 인정”

“이 돈으로 커뮤니티센터 리모델링 했으면 훨씬 좋았을 듯”


📆 타이밍도 최악

  • 5월 28일 조경석 관련 안건 상정 예정
  • 하지만 회의 전에 이미 설치 진행

조합원들은 논의할 기회조차 없었던 셈
→ “누가, 왜, 어떻게?”에 대한 해명이 필요한 상황


🧩 구조적 문제: 왜 이런 일이 반복될까?

⚠️ 재개발·재건축 조합 운영의 3대 문제

  1. 조합장 권한 집중
    • 대형 계약이 소수 의사로 결정되기 쉬움
  2. 정보 비대칭
    • 일반 조합원들은 실제 예산 및 결정 과정을 알기 어려움
  3. 책임 회피 구조
    • 결정자는 조합, 피해는 조합원이 고스란히 부담

“입주민 돈으로 설치된 조형물이지만, 이걸 원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 의혹은 계속된다

  • 특정 업체 밀어주기 의혹
    → 비정상적 단가 산정에 대한 감사 필요성 대두
  • 원주민 vs 외부분양자 갈등 프레임
    → 일부 조합원들 사이에선 "전통적인 감각의 조경이 어색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어 갈등이 표면화


🧠 핵심 요약

사건 조경석 설치에 18억 원 집행, 입주민 동의 없음
문제점 절차 누락, 비정상적 예산, 조형물 공감 부족
커뮤니티 반응 “이건 누가 봐도 낭비” “조합장 고소감”
향후 과제 조합 의사결정 구조 개선, 사후 감사 필요
 

📌 교훈: 앞으로 입주하는 단지에 주는 메시지

  • 이문아이파크자이, 청량리 일대 재개발 아파트들
    → 조경·공용예산에 대해 사전 감시 체계 필요
  • 무관심하면 결국 비용은 내 돈→ 준공 전후 조합 회의 적극 참여 권장